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브렉시트/탈퇴 과정과 이슈들 (문단 편집) ==== 테레사 메이와 여당의 조기 총선 패배로 인한 브렉시트 협상 혼란 ==== 집권당인 보수당의 메이 [[총리]]는 EU 체제로부터 완전히 단절되는 강한 브렉시트(hard Brexit)를 추진하고 있었는데, EU 회원국은 아니지만 단일시장의 일원으로 남는[* 노르웨이가 이러한 예이다.] 약한 브렉시트(soft Brexit)를 원하는 여론도 만만치 않았다. 특히 2017년 상반기 노동당은 자당 당수인 [[제레미 코빈]]을 축출하려는 세력의 반란으로 내분에 시달리고 있었는데, 이러한 정국에서 보수당이 더 압도적인 다수당이 된다면 EU 탈퇴 협상에 아주 강력한 힘을 갖고 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아직도 3년의 임기가 남은 의회를 해체하고 조기 선거를 시행하기로 하였다. 그러나 선거운동이 시작되자 노동당이 젊은 층을 끌어들이고, [[맨체스터]], [[런던]] [[테러|테러 사건]]으로 여당에 대한 실망감이 커지면서 보수당은 그 전보다 의석을 더 잃어버려 단독 과반의 지위마저 내놓는, 보수당과 메이 총리 입장에서 [[비극|대참사]]가 벌어졌다. 정부 구성을 위하여[* 의원내각제인 영국에서는 일당 단독이든, 여러 당의 연합이든 의회 과반수가 확보되어야 정부가 구성되는 것으로 봐야 한다.] 열흘 남짓 남은 EU 탈퇴 협상에 전력으로 임하기는 고사하고 의석 열 자리밖에 따내지 못한 [[북아일랜드]] 기반의 민주연합당(Democratic Unionist Party)과 연립정부 수립을 위한 협상으로 아까운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 북아일랜드에서 unionist란 아일랜드가 아닌 영국과의 연합을 뜻한다. 이로 인하여 북아일랜드와 아일랜드 사이의 성금요일 협정(Good Friday agreement) 체제에 우호관계가 훼손될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 여기에서 같은 당의 동지이자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의 재무장관이었던 [[조지 오스본]]은 새로운 의회에서도 총리를 하겠다고 버티는 메이 총리를 '''사형수''' 또는 '''좀비'''를 뜻하는 Dead Woman Walking으로 표현하며 사퇴를 노골적으로 요구하는 등, 메이 총리는 사면초가에 빠진 상황. EU 탈퇴 협상 기한이 2019년 3월로 못박혀 있는 상태에서, 메이가 총리직을 지킨다면 그 전보다도 약해진 협상력으로 고생길이 훤하고[* 탈퇴가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시범 케이스로 보여주려고 작정한 EU가 본국에서 지지도 제대로 받지 못하는 메이와 보수당을 얼마나 괴롭힐지는 명약관화.], 메이가 낙마하여 리더십 공백으로 정부가 구성되지 않는다면 과반 세력이 등장할 때까지 다시 총선을 시행해야 하는 대혼돈이 벌어질 것으로 우려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